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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찰서 간부, 여성 캐디 성추행 혐의 고소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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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 뉴스1
경찰 © 뉴스1

전남 광양경찰서 소속의 한 경찰관이 휴가 중 골프장에서 여성 캐디를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5일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여수의 한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하는 20대 여성이 지난 5월 중순쯤 광양경찰서 소속 A경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여수경찰서에 냈다.

이 여성은 여수의 한 골프장에서 광양의 기업인 등 지인들과 라운드 도중 A씨가 담당 캐디였던 자신의 어깨와 엉덩이 등을 접촉하는 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여성 측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성범죄의 경우 피해자 고소 없이도 수사가 가능한 만큼 수사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여수경찰 관계자는 "당사자가 합의했다고 해도 수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자세한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전남지방청 관계자는 "수사를 맡고 있는 관할 경찰서의 수사 결과를 확인한 뒤 감찰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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