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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내가 공수처 2호? 역시 날 알아주는 건 문빠…靑전화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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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5일 국회에서 강연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문재인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 온 진 전 교수는 여권 열성 지지자들의 집중공격 대상이다 .© News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신을 공수처 수사대상 2호로 지목한 문재인 대통령 열성 지지자들에 대해 고마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고위 공직자' 전화를 할 것 같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6일 페이스북에 "공수처가 출범하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공수서 수사대상) 1호가 될 듯하다"면서 "공수처 2호는 어쩌면 안 나올지도 모른다"고 했다. 즉 "비리는 권력에서 나오고, 권력은 자기들이 잡고 있고, 친문은 절대 처벌 받지 않는다는 게 그들의 철학"이라며 봐주기 탓에 수사대상이 없다고 비꼬았다.

곧 이어 진 전 교수는 "2호가 없을 것이라는 말을 수정한다"며 "공수처 2호까지는 나올 모양"이라고 했다.
그는 "문빠들이 '공수처 2호는 진중권'이라고 한다"며 "그래도 내 몸값 제대로 쳐주는 것은 문빠들 밖에 없다"며 고맙다고 했다.

그러면서 "날 공수처 2호 대상으로 만들기 위한 정지작업으로 일단 나를 고위공직자로 만들려는 무서운 음모가 시작될 것"이라며 "두려운 마음으로 청와대의 전화를 기다린다"고 자신이 수사대상이 되려면 우선 고위공직자로 취임해야 됨을 강조했다.

그와 함께 진 전 교수는 "MBC PD수첩, 몰래 촬영하고 있죠?"라며 채널A 사태를 터뜨린 MBC PD수첩을 불러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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