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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네이버랩스, ‘AI 자율주행 산업발전’ 협약

“자율주행차량 상용화 앞당긴다”

[편집자주]

1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제2회 판교 자율주행 모터쇼'에서 자율주행 차량들이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8.11.15/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1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제2회 판교 자율주행 모터쇼'에서 자율주행 차량들이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8.11.15/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경기 성남시가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를 위해 미래기술을 연구하는 네이버랩스㈜(분당구 구미동)와 손을 잡았다.

성남시는 13일 오후 2시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은수미 시장과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 AI·자율주행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다.

협약에 따라 네이버랩스는 성남 판교지역의 3D(입체) 모델링과 고정밀지도(HD맵)를 성남시에 제공한다.

3D 모델링은 자율주행차량이 실제 도로를 운행할 수 있도록 AI 기술과 항공사진 처리기술을 결합한 고정밀 지도 제작 기술이다.

성남시는 네이버랩스의 3D 모델링과 고정밀 지도를 활용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가상시험 공간)을 오는 11월 구축한다.

자율주행차 관련 기업 지원 체제가 마련돼 현실과 동일한 가상의 도로 환경에서 다양한 상황의 자율주행을 시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운전자가 핸들과 가속페달, 브레이크 등을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자율주행차량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와 네이버랩스는 자율주행기술 개발과 연구 확산을 위한 정밀지도 관련 규제 개선과 자율주행 자동차 생태계 활성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자동차 자율주행 선도 도시로서 대한민국의 혁신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의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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