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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동료' 오리에, 괴한 총격에 동생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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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세르주 오리에. © AFP=뉴스1
토트넘 세르주 오리에. © AFP=뉴스1

손흥민(28)의 토트넘 동료 세르주 오리에(28)가 괴한의 총격에 동생을 잃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오리에의 한 살 어린 남동생이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리에의 동생 크리스토퍼는 프랑스 툴루즈 티바우드가의 한 나이트클럽 밖에서 복부에 총을 맞고 쓰러졌다. 용의자는 곧바로 도주했으며 크리스토퍼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이 출동해 범행 현장 인근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더 선은 "용의자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토퍼 역시 프로축구 선수로 뛰었으나 형처럼 성공적인 경력을 쌓지는 못했다.

오리에는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 출전해 2-1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그러나 비슷한 시각에 발생한 동생의 비극으로 깊은 슬픔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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