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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크기 다 따져야한다…어린이 자전거 구매 팁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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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자전거 제공
삼천리자전거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어린이 자전거 판매량이 급증세다. 온라인 수업 등으로 자녀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녀들에게 대표적인 비대면(언택트) 운동기구로 자전거를 구매해 주는 부모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자전거 기업 삼천리자전거에 따르면 어린이 자전거 제품 중 하나인 '딩고'(dingo) 시리즈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판매수치를 상회해 올해 상반기에만 2만000대가 팔렸다. 
  
여름 방학을 앞두고 운동이 부족한 자녀들을 위해 1인 운동으로서 자전거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렇다면 어린이 어떤 걸 따져보고 구매해야 하는 걸까. 삼천리자전거는 자녀의 자전거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어린이 자전거 구매 팁'을 16일 공개했다.

◇안전이 최우선, 안전성과 품질 먼저 확인 


내 자녀가 탈 자전거를 고를 때 가장 우선시할 부분은 바로 안전이다. 안전과 직결되는 자전거의 부품 중 하나는 바로 브레이크. 따라서 자전거를 고를 때는 브레이크가 밀리는 현상 없이 잘 작동하는지 봐야 한다. 

또한 핸들이 내아이의 손과 잘 맞는지, 아이가 브레이크를 조작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어린이들이 다치기 쉬운 핸들과 체인 등에 다양한 안전장치를 적용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마감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을 경우 어린이들이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마감 부분이 날카롭지 않게 둥근 모양으로 부드럽게 처리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핸들 등 다치기 쉬운 부분은 부상 방지를 위한 어린이 전용 커버가 씌워져 있는지도 살펴보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어린이용 자전거이므로 공산품 유해물질 안전기준을 통한 제품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자전거 크기, 자녀의 신장 고려해야

자전거의 바퀴의 크기는 직접 이용할 자녀의 키에 맞춰서 선택해야 한다. 간혹 성장할 키를 고려해 조금 큰 사이즈의 자전거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너무 큰 사이즈의 제품을 구매할 경우 손이 손잡이에 잘 닿지 않거나 페달을 굴리기 힘든 경우도 있어, 자녀의 신장과 신체 조건을 고려해 제품을 골라야 한다. 
 
어린이 자전거는 보통 네 종류의 크기로 분류된다. 자녀의 키가 89~100cm라면 14인치, 99~107cm는 16인치, 107~116cm 사이라면 18인치, 115~130cm라면 20인치의 바퀴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평균 신장 수치를 고려한 추천 사이즈이므로 키 외에도 팔과 다리 길이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가까운 곳의 대리점에 방문해 시승해보고 아이가 핸들을 잡고 페달을 굴리는데 무리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보호 장구는 필수…AS 가능 여부도 꼼꼼히


만 13세 미만 어린이들은 자전거 이용 시 헬멧 착용이 의무화 되어 있다. 또한 장갑과 무릎 보호대 등 보호 장구도 함께 갖추도록 하자. 헬멧은 부착된 끈으로 고정했을 때 조이거나 느슨하지 않고 큰 흔들림 없이 잘 착용 되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무엇보다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한 자전거의 특성을 고려해, 집 근처 매장에서 정기적으로 AS를 받을 수 있는 브랜드인지 따져보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네발 자전거에 익숙해진 후 보조 바퀴를 탈착하거나, 바퀴의 공기 주입 등 자전거 정비를 해야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AS 가능 여부를 꼼꼼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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