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사진제공=YG © 뉴스1 |
블랙핑크는 지난 6월26일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돌아왔다. '하우 유 라이크 댓'은 선 공개곡으로 첫 정규 앨범의 색을 짐작할 수 있는 힌트를 주는데다, 블랙핑크와 좋은 시너지를 보여준 프로듀서 테디(TEDDY)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곡인 만큼 많은 기대를 모았다. 특히나 블랙핑크의 국내 컴백은 지난해 4월 발표한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이후 약 1년2개월 만이기에 새 싱글에 더 관심이 커졌다.
이러한 관심은 노래의 인기로 이어졌다. '하우 유 라이크 댓'은 공개 다음 날인 6월27일 멜론, 벅스, 지니, 네이버, 바이브, 몽키3 등 국내 6대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는가 하면, 한 달 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20년 30주차 가온차트에서는 '하우 유 라이크 댓' 스페셜 에디션이 앨범 주간 차트와 리테일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덕분에 블랙핑크는 컴백 후 7월 말까지 가요 순위 프로그램 MBC M '쇼챔피언', 엠넷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 MBC '쇼!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에서 총 11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블랙핑크/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 뉴스1 |
'하우 유 라이크 댓'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33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는 20위로 첫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했고, 현재 각각 2주와 3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빌보드, 타임, 포브스, 버라이어티 등 각국 유력 외신도 블랙핑크의 신곡을 집중 조명했으며, 찰리 푸스(Charlie Puth) 등 팝스타들 역시 SNS를 통해 '하우 유 라이크 댓'에 호감을 표했다.
'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 또한 각종 글로벌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공개 첫날 8630만 뷰를 기록하며 '24시간 내 유튜브 동영상 최다 조회 수'를 비롯한 총 5개 부문의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약 32시간 만에 1억뷰, 7일 만에 2억뷰, 21일 만에 3억뷰를 각각 돌파하며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역대 최단 시간 최다 조회 기록을 세웠다.
'하우 유 라이크 댓' 안무영상도 1억 뷰를 돌파해 놀라움을 줬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하우 유 라이크 댓' 발표 이후 약 400만명이 증가, 현재 4200만명 이상으로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중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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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 유 라이크 댓'으로 가요계를 장악한 블랙핑크는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이번 달에는 글로벌 아티스트와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했으며, 오는 10월엔 데뷔 후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매번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시켰던 블랙핑크가 컬래버레이션 싱글과 첫 정규 앨범을 통해서는 어떤 성적을 거둘 지 벌써부터 글로벌 음악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