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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 신규 확진 45명…전날 대비 64% '급감'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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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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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1일 하루 동안 45명 발생했다. 전날보다 갑자기 약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수치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일 0시(현지시간) 기준 중국 내 31개 성·시·자치구로부터 보고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45명 증가한 8만433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까지만 해도 사흘 연속 일일 확진자가 100명이 넘었던 터다. △29일 101명 △30일 105명 △31일 127명을 기록하다가 이처럼 급격히 줄어든 것은 지금까지의 추세로 봤을 때 이례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45명 가운데 6명은 해외유입 사례이고 나머지 39명은 지역감염자다. 지역감염자 중 31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에서, 8명은 랴오닝(遼寧)성에서 각각 발생했다.

신장은 지난 16일 확진자 1명이 보고된 후 급속히 감염이 확산됐었다. △29일 89명 △30일 96명 △31일 112명이었다가 갑자기 이날 약 4분의 1 수준으로 급격히 줄었다.

랴오닝성에서는 다롄 수산물가공 공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꾸준히 한 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또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나 기침·발열 등 증상을 보이지 않는 이른바 무증상 감염자는 23명이 새로 보고됐다. 중국 정부는 이들 무증상 감염자를 코로나19 확진자와 별도로 집계하고 있다.

위건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4634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중국 본토 외 중화권 지역에선 현재까지 △홍콩 3272명(사망 27명 포함) △마카오 46명 △대만 467명(사망 7명 포함) 등 총 3785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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