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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윤희숙, 임대인인데 이미지 가공은 좀…"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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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수도완성추진당 국토연구원/서울연구원 간담회에서 박범계 부단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0.7.3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수도완성추진당 국토연구원/서울연구원 간담회에서 박범계 부단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0.7.3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임차인임을 강조하며 문재인정부와 여당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해 "임차인이 아닌 임대인"이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일단 (윤 의원이) 임차인임을 강조했는데, 소위 오리지널은 아니다"며 "국회 연설 직전까지 2주택 소유자이고 현재도 1주택 소유하면서 임대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언론에 따르면, 4년 뒤 월세로 바뀔 걱정요? 임대인들이 그리 쉽게 거액 전세금을 돌려주고 월세로 바꿀 수 있을까요? 갭투자로 빚내서 집 장만해 전세로 준 사람은 더하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또 "(윤 의원은) 일단 의사당에서 조리있게 말을 하는 건-눈 부라리지 않고 이상한 억양 아닌- 그쪽에서 귀한 사례니 평가(한다)"며 "그러나 마치 없는 살림 평생 임차인의 호소처럼 이미지 가공하는 건 좀(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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