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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곳곳 호우특보…경기남부 시간당 최고 70㎜ 물폭탄

여주 180.5㎜·이천 159.5㎜·충주 224.0㎜ 폭우
오전중 국지적으로 시간당 50~80㎜ 강한비 예상

[편집자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7.2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7.2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일요일인 1일 중부지방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일부 지역에선 이날 오전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안전사고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40분 기준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봉화평지·문경·영주), 충청북도(제천·단양·음성·충주·괴산·청주), 강원도(강원남부산지·정선평지·횡성·원주·영월), 경기도(여주·광주·안성·이천·용인·평택)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세종, 인천, 서울, 경상북도(울진평지·예천), 충청북도(증평·진천), 충청남도(당진·홍성·서산·태안·예산·아산·공주·천안), 강원도(양구평지·삼척평지·평창평지·홍천평지·인제평지·춘천·화천·철원·태백), 경기도(여주·광주·안성·이천·용인·평택 제외)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경기남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7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서울·경기 주요 지점 강수량을 보면 대신(여주) 180.5㎜, 장호원(이천) 159.5㎜, 교동(강화) 126.0㎜, 적성(파주) 126.0㎜, 김포장기 117.0㎜, 장남(연천) 104.5㎜, 용문산(양평) 100.0㎜, 능곡(고양) 89.0㎜, 관악(서울) 84.0㎜의 비가 내렸다.

강원도의 주요지점 강수량은 영월 179.1㎜, 신림(원주) 145.5㎜, 신동(정선) 137.5㎜, 사북(정선) 102.5㎜, 충청도는 엄정(충주) 224.0㎜, 백운(제천) 202.5㎜, 영춘(단양) 176.0㎜, 상당(청주) 124.5㎜ 등이다.

경상도의 경우 봉화 153.7㎜, 마성(문경) 99.5㎜, 부석(영주) 96.0㎜, 금강송(울진) 83.0㎜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이날 호우특보가 내려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오전까지 국지적으로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 낮 한때 일시적으로 강수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온이 내려가는 오후부터 강수 강도가 차차 강해지겠고 오후부터 3일 밤 사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한반 시간당 50~80㎜(일부지역 10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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