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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강,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박희영 공동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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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다니엘 강이 2일(한국시간) LPGA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재미교포 다니엘 강이 2일(한국시간) LPGA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재미교포 다니엘 강(미국)이 이틀 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2라운드에서 주춤했지만 선두 자리는 지켰다.

다니엘 강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파72·685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였던 다니엘 강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 잉글랜드의 조디 이워트 섀도프 등과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한국 부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미국 아마추어 무대를 휩쓴 다니엘 강은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챔피언십을 비롯해 LPGA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다니엘 강은 이날 7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이후 11번홀(파4)과 12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 보였다.

하지만 13번홀(파5)부터 15번홀(파4)까지 3연속 보기를 범했다. 다니엘 강은 17번홀(파4)에서 버디로 흐름을 끊는 데 성공, 공동 선두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박희영(33·이수그룹)도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박희영은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로 주춤했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박희영은 LPGA투어가 중단되기 전이었던 지난 2월 ISPS 한다 빅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섰다. 이번 대회에서는 LPGA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린다.

2018 US 아마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루키 전지원(23·KB금융그룹)은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전인지(26·KB금융그룹)와 양희영(31·우리금융그룹)은 2라운드에서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나란히 중간합계 6오버파 150타로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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