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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코로나19 사망자 2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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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마스크를 쓴 채 리오그란데도술주에 방문해 지지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로이터=뉴스1
지난달 31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마스크를 쓴 채 리오그란데도술주에 방문해 지지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로이터=뉴스1

중남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이들이 1일(현지시간) 20만명을 넘어섰다.

로이터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이날 페루 정부가 191명의 사망을 보고하면서 중남미 전체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0만명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사망자 수는 브라질과 멕시코가 각각 9만3616명, 4만7472명으로 중남미 전체 사망자 가운데 70%를 차지했다.

현재 중남미에선 브라질과 멕시코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연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10개국 가운데 4개국은 중남미 국가다.

브라질(270만8876명)은 미국에 이어 확진자수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멕시코(43만4193명)와 페루(42만2183명), 칠레(35만7658명)가 나란히 6~8위에 포진해 있다.

특히 브라질의 경우 1일 4만5392명의 신규 확진자를 보고했으며, 같은 날 멕시코의 신규 확진자는 9556명으로 집계 이래 최다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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