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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오늘 6·15남측위 면담…민간차원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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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1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임원들과 면담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7.3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1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임원들과 면담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7.3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3일 남북간 사회문화분야 정책 마련을 위해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등과 면담을 갖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인근의 한 식당에서 사회문화분야 정책고객과의 오찬 면담을 갖고 남북관계 및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날 면담에는 6·15남측위, 흥사단 등 대표적 시민사회단체들로 결성된 '8·15민족자주대회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상임대표단 일부가 참석해 이 장관에게 현장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이 장관과 추진위간 상견례를 겸한 형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는 민간차원에서 남북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전하고, 금강산 개별관광 추진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추진위가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축소가 아닌 완전 중단을 촉구해 온 만큼 이에 대한 요구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추진위는 지난달 28일 성명을 통해 "남과 북은 4.27판문점선언을 통해 지상·해상·공중에서 상대방에 대한 적대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였고, 미국은 6.12북미정상회담 직후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공약하였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선제공격과 참수작전, 지휘부 제거 등을 핵심으로 하는 군사훈련을 강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 장관은 지난 31일에는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임원들과도 면담을 가졌다. 이 장관은 북한과의 대화 복원을 제일 먼저 할 일로 꼽은 후 인도적 교류협력이 즉각 재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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