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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어쩌나…코로나19 퍼지는 세인트루이스, 또 확진자 발생

ESPN "몇몇 선수 추가 양성 반응"…주중 디트로이트 원정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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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 © AFP=뉴스1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 © AFP=뉴스1

김광현(32)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세인트루이스의 상황이 좋지 않다. 소식통에 따르면 몇몇 선수들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수단은 추가적인 검사를 받았고 저녁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상황이 심각해지는 모양새다. 마이애미 말린스를 시작으로 메이저리그 전체에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세인트루이스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미 지난 1일, 선수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2일에도 선수 1명 포함 4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에 주말 열릴 예정이던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 시리즈는 취소됐고 선수단은 격리 조치됐다.

다음 일정도 불투명하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4일부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4연전(6일 더블헤더(연속경기) 포함)에 나서야 하지만 검사 결과에 따라 바뀔 가능성도 존재한다.

빅리그 첫 세이브를 수확했던 김광현 역시 개점휴업 상태다.

김광현은 지난달 25일 피츠버그와 개막전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따냈지만 이후 등판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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