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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남도전통미술관, 수묵·청록산수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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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운림산방 남도전통미술관 수묵산수화와 청록산수화전.(진도군 제공)2020.8.4 /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전남 진도 운림산방 남도전통미술관 수묵산수화와 청록산수화전.(진도군 제공)2020.8.4 /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전남 진도 운림산방 남도전통미술관에서 먹을 활용한 수묵산수화와 화려한 색채가 돋보이는 청록산수화 전시가 열린다.

진도군은 10월20일까지 진도 출신의 대표적인 한국화가인 전정 박항환 화백의 수묵 산수화와 옥전 강지주 화백의 청록산수화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고 4일 밝혔다.

수묵을 강렬한 대비로 재해석하고 독보적인 남도화풍을 현대적으로 정착시키는 박 화백은 한국의 산을 주제로 독특한 수묵산수화 작품을 내놓는다.

실경·청록산수를 통해 전통에서 금기시되던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를 거침없이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강 화백은 동양의 정서가 담긴 자연의 아름다움을 화면에 표출해 선명한 청록과 힘찬 필선을 사용한 사실적 느낌이 강조된 산수화 작품을 선보인다.

소장 작품을 이용한 양산, 아트램프, 그립톡, 손수건, 스카프 등 아트 상품도 제작·판매한다.

진도군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생활의 활력과 자연의 생기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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