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남영동 주한미군 캠프킴 모습/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
정부가 용산 미군 반환부지 '캠프킴'에 3100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8·4 주택공급확대' 방안을 통해 서울 용산구 한강로 1가 1-1번지 캠프킴 부지를 신규택지로 내놓기로 하고 3100가구를 건설하기로 했다. 캠프킴 부지는 5만㎡ 규모로 원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거·창업 등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개발 기본구상안까지 수립해둔 상태였다.
특히 이 지역은 정부가 지난 2015년부터 '입지규제 최소구역'으로 지정해 용적률 800% 이상, 최고 50층의 고밀 개발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현재 캠프킴에 대한 환경조사가 진행중이며, 양국 협상만 마무리되면 조기반환에 장애가 없다"면서 '이 부분에 있어서 국방부도 적극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