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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금융공기업·기관 취업시장 열렸다…800명 채용 전망

A매치데이 9월12일…한국은행·금감원·산업은행·수출입은행 필기시험

[편집자주]

뉴스1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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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금융공기업 취업 시장이 열렸다. 일부 금융공기업과 금융기관이 채용 일정 등을 확정하지 못했지만 예년 수준의 인력을 뽑는다면 800명이 채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 등 채용 규모를 확정한 금융공기업·기관의 채용 예정 인원은 500명이다. 한국은행이 55명, 산업은행은 60명 내외, 수출입은행은 35명 내외, 주택금융공사는 60명, 예금보험공사는 30명, 신용보증기금 120명 내외, 기술보증기금 75명, 한국자산관리공사는 69명 등이다.

금융공기업기관 중 채용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행의 하반기 채용 일정과 규모는 아직 미정이지만 지난해 하반기 규모(219명)로 채용하고, 금융감독원도 지난해 5급 공채(74명)와 유사한 수준으로 채용한다면 하반기에 총 800명 가량의 채용이 이뤄진다.

올해 금융권 채용 A매치데이는 오는 9월12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한국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소위 메이저 금융공기업들이 한날한시에 필기시험을 보면서 A메치데이라는 표현이 붙었다. 한은이 먼저 날짜를 정하면 다른 공기업들도 같은 날에 시험을 치른다.

한은은 올해 하반기 공채 필기시험을 9월12일로 확정했고 산은 역시 같은 날 시험을 본다. 금감원과 수은은 아직 시험 일정을 공지하지 않았지만 같은 날 시험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까지 A매치데이에 합류했던 한국예금보험공사는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9월 말쯤 필기시험을 치를 계획이다. 올해 에이매치데이에는 총 4곳이 동시에 필기시험을 본다.

지난달 30일까지 지원서를 받았던 한국은행은 9월12일 필기시험을 실시하고 이후 면접전형 등을 거친 후 같은 달 24일 전후로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난달 30일부터 8월13일까지 지원서를 받는 산업은행은 올해 은행일반(48명), 디지털 부문(12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한다. 산은은 9월12일 필기시험, 10월중 1차와 2차 면접을 실시하고 11월2일 채용예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의 하반기 공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해 기업은행의 하반기 필기시험은 10월19일에 실시됐다. 이와 비슷한 일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금감원의 경우도 아직 하반기 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8월중 채용 공고를 하고 9월12일 1차 필기시험, 10월중 2차 필기시험, 11월중 1차와 2차에 걸친 면접을 실시하고 12월중 합격자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금융공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도 같은 날인 오는 15일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신용보증기금은 8월말 서류 접수, 10월말 필기시험, 11월중 면접 과정을 거쳐 12월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술보증기금은 8월말 채용공고를 한 후 9월중 서류전형, 10월 필기시험, 11월 면접, 12월 최종합격자 통보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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