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본사. © News1

'나파모스타트'를 투여받고 완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나파모스타트 제네릭(복제약)을 개발 중인 종근당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4일 오후 3시6분 기준 종근당은 전일 대비 4만1500원(29.96%) 오른 상한가 18만원에 거래 중이다. 종근당은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나파모스타트 복제약인 '나파벨탄' 코로나19 임상시험 2상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나파모스타트 오리지널의약품을 '후탄'으로 판매 중인 SK케미칼도 전일 대비 2만7500원(10.20%) 오른 2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단국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이지영·장석빈 교수는 코로나19 확진자 3명을 대상으로 나파모스타트 치료를 진행한 결과 부작용 없이 모두 완치됐다고 이날 밝혔다. 일본 도쿄대에서도 11명의 환자에게 나파모스타트를 투여한 결과 7명이 완치되고 2명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