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춤판' 워크숍 논란 "배동욱 회장 즉시 해임해 달라" 국민 청원 등장

[편집자주]

© 뉴스1
© 뉴스1

'춤판 워크숍'과 '가족 일감몰아주기' 논란에 휩싸인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즉시 해임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현재 소상공인연합회 술판, 춤판 논란이 중심에 있는 배동욱 중앙회장의 해임을 청원합니다'라는 게시글이 4일 올라왔다.

청원인은 "배동욱 회장이 지난 6월 25일~27일 강원도 평창에 있었던 '술판' 및 '춤판' 워크숍 논란, (청원에 첨부된) 관련 기사에서와 같이 '횡령'·'배임'공문서 위조' 논란 등의 중심에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배동욱 회장은 현재까지 사퇴를 거부하고 있다'며 "오히려 폭로한 소공연 직원과 지역회장들에 대해 징계를 단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박영선 장관을 향해 즉각 해임을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청원인은 "700만 소상공인 대표라는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청렴'과 '결백'을 기준으로 업무에 임해야 하지만, 이미 '횡령'·'배임'·'공문서 위조'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에 전국의 뜻있는 소상공인들과 국민들은 힘을 모아 청원한다"며 "박영선 장관이 불법을 자행하고 있는 배동욱 회장을 즉시 해임 처리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 3일 배동욱 회장에 대한 '탄핵' 카드를 꺼내들었다. 임시총회는 오는 24일부터 28일 중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 배 회장의 탄핵이 인용 조건은 '정회원 과반수 출석 및 정회원 과반수 찬성'이다.

이같은 비대위의 움직임에 배동욱 회장도 반격에 나섰다. 제명 조치와 가족 일감몰아주기 및 보조금 부당 사용 등의 비리 의혹을 폭로한 노조를 대상으로 '인사위원회' 소집했다. 또 '춤판' 논란 이후 탄핵을 주도하고 있는 비대위 주요 간부를 대상으로는 '윤리위원회'를 열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갈무리 © 뉴스1
청와대 국민청원 갈무리 © 뉴스1
연관 키워드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