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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감정 회복력 / 나는 당신이 오래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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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 회복력 / 리제 반 서스테렌, 스테이시 콜리노 지음 / 김미정 옮김 / 유노북스 펴냄 / 1만6000원

심리학 박사가 감정 조절 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수많은 상담 사례와 함께 심리학, 신경 과학, 생물학에서 찾아낸 '회복력 좋은 사람'이 되는 방법을 차근차근 안내한다.

책에서 스트레스 반응 유형을 크게 4가지로 나누고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문항을 함께 수록했다. 그리고 사람의 생체 리듬을 자연적으로 되돌려 놓음으로써 감정을 긍정적으로 조절하는 8단계 방법을 제시했다.

부정적 감정을 표출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첫 번째는 근심, 걱정, 두려움에 자주 휩싸여 마음 졸이는 유형이다. 두 번째는 불안감에 쫓겨 작은 일에도 과잉 반응하는 유형이다. 세 번째는 짜증과 분노 때문에 속을 끓이는 유형이다. 네 번째 유형은 무기력하게 체념하는 유형이다.

사람에 따라 여러 반응을 한꺼번에 보이기도 한다. 표출 방법은 달라도 모두 제대로 된 회복 과정이 필요하다.

◇ 나는 당신이 오래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 박주홍 지음 / 비타북스 펴냄 / 1만5000원

치매를 약물 없이 자가 치유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가장 이상적인 치매 치료는 자가 훈련으로 뇌의 퇴화를 늦추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책에서 소개하는 치매 예방 및 치료 방법은 몸과 마음, 뇌를 같이 돌보며 두뇌 활용도를 높일 모든 활동을 병행한다. 매일 아침 차를 마시고 점심에는 머리를 지압하고 오후에는 운동을 하고 저녁에는 명상하는 일련의 과정(치매 예방 1일 루틴)은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한 체질 개선, 해독, 자가 치유 능력 향상을 다 가져온다.

기억력을 지키려면 '기본에 충실하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기억력 및 인지 저하는 기본적인 건강 상식만 잘 지켜도 개선의 여지를 보인다.

저자는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을 비롯한 국제 뇌과학, 뇌 의학 분야의 석학들과 20여 년간 학문적으로 교류하며 과학적 치매 예방 및 치료법을 연구·검증해왔다. 동서양 의학이 머리를 맞대고 체계를 세운 결과물이 이 책 한 권에 담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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