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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PSB, 제37회 CFP 자격시험 합격자 발표

금융사별 재무설계전문가 보유 실태 조사 결과 발표

[편집자주]

한국FPSB(회장 김용환)는 지난 7월 11일과 12일에 시행한 제37회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CERTIFIED FINANCIAL PLANNER) 자격시험에서 65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자격시험의 총 접수자는 273명으로 작년 동기(230명)보다 43명 증가했으며, 합격률은 24.6%로 지난 11월 시험(23.6%)과 비슷한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대학생 (37.5%), 보험(20.8%), 일반(20.1%), 증권(9.1%), 은행 (7.2%), 재무설계업(2.3%)이 그 뒤를 이었으며,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해서 합격한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문 최고점자는 경북대학교 이재우씨(25, 남)가 기록했다. 일반부문 수석 합격인 ㈜푸른신호등 안성수씨(52, 남)는 지난해 3월 AFPK 수석 합격자였으며, 이번 시험의 최고령 합격자이기도 하다. 충남대학교 최혜지씨(24, 여)는 최연소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일반부문 수석 합격자인 안성수씨와 조성목(가운데) 한국FPSB 부회장, 학생부문 수석 이재우 경북대학교 학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trong> </strong>© 뉴스1
일반부문 수석 합격자인 안성수씨와 조성목(가운데) 한국FPSB 부회장, 학생부문 수석 이재우 경북대학교 학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한국FPSB가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금융사별로 재무설계전문가 보유 실태조사(임직원 수 대비 CFP와 AFPK 자격자 수를 합친 비율) 결과, 업권별로는 증권이 11.4%로 가장 높았으며, 은행과 보험이 8.3%와 8.1%로 유사한 비율을 나타냈다. CFP와 AFPK 자격자 수로 보면, 은행이 86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증권 2279명, 보험 1961명 순이었다.
  
은행은 신한은행 13%, 국민은행 12.8%, 경남은행 9.4% 순이며, 자격자가 가장 많은 곳은 국민은행(2258명)이었다. 보험은 메트라이프생명이 25.7%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며, 삼성생명 15.4%, 동양생명 9.9% 순이다. 그중 삼성생명이 803명으로 자격자가 많다. 증권은 한화투자증권이 24.1%, NH투자증권 22.9%로 두곳 모두 20%가 넘는 비율을 보였으며, 삼성증권이 12.6%로 다음 순이다.
  
저축은행은 SBI저축은행 12.5%, OSB저축은행 9.9%, 웰컴저축은행 3.8% 순으로 자격인증자 비율이 나타났고, 기타업권은 미미한 편이다.

한국FPSB 김용환 회장은 “서민금융회사들은 물론 최근 설립된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 등도 전문가를 적극 채용·양성하여 재무상담 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FPSB는 오는 8월29일(토)에 올해 제2차 AFPK 자격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서접수는 9월 10일부터이며 한국FPSB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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