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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이학주 동시이탈 삼성, 김지찬·양우현 '신예 키스톤콤비' 구축

[덕아웃&]김상수 부상, 이학주 부진 이유…"복귀시기 미정"

[편집자주]

삼성 라이온즈 이학주(왼쪽)와 김상수. 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학주(왼쪽)와 김상수. 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키스톤 콤비 김상수-이학주가 동시 이탈한 삼성 라이온즈. 복귀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김지찬, 양우현 등 젊은피가 대체 요원으로 나설 예정이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유격수, 2루수 관련 운영 복안을 설명했다.

삼성은 전날 주전 2루수 김상수와 유격수 이학주를 1군에서 제외했다.

최근 경기 중 왼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한 김상수는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허 감독도 이날 "(김)상수가 통증이 있다"며 당분간 회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수에서 난조가 이어지고 있는 이학주는 부진에 다른 조치다. 최근 10경기 타율 0.171, 2타점에 그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허 감독도 이학주에 대해 "지금 체력적, 정신적으로 많이 처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향후 복귀시기는 미정이다. 허 감독은 "어제 말소 하지 않았나. 당장은 계획을 잡기 어렵다"며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대체자로는 신예 김지찬, 양우현이 나선다. 고졸루키 김지찬은 올 시즌 개막엔트리 포함 이후 한 번도 2군에 내려가지 않은 채 내외야에서 알토란 활약을 뽐내고 있다. 이날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다.

2019년 신인 2차 3라운드 22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양우현은 아직 1군 경험(통산 2경기)이 적은 생소한 선수다. 다만 올해 스프링캠프 당시부터 기대를 모은 기대주로 이날 허 감독도 "퓨처스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선발 2루수로 출전하는 양우현은 3일까지 퓨처스리그 36경기에 출전, 타율 0.314 2홈런 21타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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