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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미국에 소주맛 알린다…美 현지 첫 TV광고

美 뉴욕·LA TV광고…'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로 어필

[편집자주]

하이트진로 글로벌 TV광고 한 장면(하이트진로 제공)© 뉴스1
하이트진로 글로벌 TV광고 한 장면(하이트진로 제공)© 뉴스1

하이트진로의 해외 소주 브랜드 '진로'(JINRO)가 미국 TV광고를 통해 현지 전파를 탄다. 진로 브랜드가 해외 TV광고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트진로는 ESPN, NBC스포츠 등 미국 스포츠 채널을 통해 진로의 첫 현지 TV광고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진로 글로벌 광고는 'The World’s Best Selling Spirit'(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 슬로건 아래 총 2부작으로 제작됐다. 진로의 세계 판매량을 앞세워 미국 현지 소비자의 구매욕을 끌어 올리는 이야기가 담겼다.

첫 번째  '마트편 광고'에서는 한 남성이 주류 진열대 앞에서 골똘히 고민하던 찰나, 한 여성이 휴대폰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를 검색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두 번째 '바(bar) 편' 광고에서는 바텐더가 손님에게 휴대폰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술을 검색해 보여주고 '참이슬'을 권하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진로 글로벌 광고는 8월부터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전역에 5개월간 방영된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스포츠 채널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가 진로라는 것을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제품을 맛보기 위해 한식당 등을 찾게 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교민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진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소비자 다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소주를 해외 80여개국에 수출하며 '소주 세계화'에 주력하고 있다. 브랜드명도 외국인이 발음하기 쉬운 '진로'로 바꾸는 등 힘을 줬다. 현재 해외 판매 제품은 참이슬후레쉬, 참이슬오리지널, 진로이즈백, 자몽에이슬, 자두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일품진로, 진로2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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