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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남부까지 호우경보…최대 300㎜ 오늘밤 '최대 고비'

청주기상지청 오후 6시20분 보은·옥천 호우경보 발효

[편집자주]

지난 2일 오후 충북 충주시 산척면 한 하천에서 소방당국이 실종된 소방대원 A씨(29‧소방사)를 수색하고 있다. A씨는 이날 구조현장 출동 중 도로가 유실되면서 인근 하천 급류에 휩쓸렸다. 2020.8.2/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지난 2일 오후 충북 충주시 산척면 한 하천에서 소방당국이 실종된 소방대원 A씨(29‧소방사)를 수색하고 있다. A씨는 이날 구조현장 출동 중 도로가 유실되면서 인근 하천 급류에 휩쓸렸다. 2020.8.2/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충북 청주기상지청은 4일 오후 6시20분을 기해 보은과 옥천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들 지역을 포함해 현재 도내에는 영동을 제외한 10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충북은 5일까지 중북부지역에 100~300㎜, 남부지역에 50~150㎜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밤사이 천둥과 번개,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겠다.

특히 지난 1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극심한 중북부지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이 큰 고비가 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오랜 기간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지고 하천과 계곡물이 불어난 상태"라며 "산사태와 침수, 범람 등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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