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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개장] 미중 긴장 고조에 소폭 하락…MS 1.5%↓

[편집자주]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미·중 갈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포인트(0.00%) 오른 2만6664.61에 거래를 시작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69포인트(0.14%) 하락한 3289.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91포인트(0.04%) 내린 1만897.89에 장을 출발했다.

로이터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 소셜미디어 앱 틱톡을 인수할 경우 중개수수료를 받아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미·중 긴장이 고조됐고,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를 부채질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MS에 대해 "틱톡은 훌륭한 자산이지만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는한 인수할 수 없다"며 "재무부가 많은 돈을 받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소식에 전날 5% 이상 급등했던 MS는 장 초반 1.51% 하락하고 있다.

이제 시장은 이날로 예정된 코로나19 추가 경기부양 법안 협상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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