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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밤 1시간 만에 27.5㎜ 쏟아졌다… 철원 누적 539.5㎜

기상청 "5일까지 누적 최고 500㎜ 가능…대비 당부"

[편집자주]

4일 오후 11시40분 기준 기상청 날씨누리 레이더 합성영상(기상청 제공) © 뉴스1 황덕현 기자
4일 오후 11시40분 기준 기상청 날씨누리 레이더 합성영상(기상청 제공) © 뉴스1 황덕현 기자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 등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최대 500㎜ 비가 5일까지 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후 11시10분 기상속보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1일 오후 6시부터 4일 오후 11시까지 전국에 온 비의 양은 강원 철원 장흥리에 539.5㎜로 가장 많고, 경기 연천 신서면에 509㎜, 충북 충주 엄정면 427.5㎜ 등으로 뒤를 이었다.

경상권에서는 경북 봉화에 175.4㎜가 가장 많았고, 서울에는 은평구에 191.5㎜가 시내 최곳값으로 파악됐다.

서울에는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동안 30㎜에 달하는 비가 쏟아진 것으로 기록됐다.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해당시각 강남구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에는 27.5㎜가 쏟아졌고, 송파구에도 25.0㎜가 내렸다.

기상청은 5일까지 서울에 많은 곳 최대 500㎜까지 비가 올 수 있다고 예보한 상태라 밤새 누적 강수량은 계속 늘어날 수 있다.

3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이 주말부터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강타한 폭우의 여파로 물에 잠겨 있다. 기상청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중부지방에 비가 오고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는 오는 13일까지 줄곧 비가 내릴 것으로 이날 예보했다. 2020.8.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3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이 주말부터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강타한 폭우의 여파로 물에 잠겨 있다. 기상청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중부지방에 비가 오고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는 오는 13일까지 줄곧 비가 내릴 것으로 이날 예보했다. 2020.8.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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