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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SNS 가짜영상 유포에 "명예훼손 고소"

"본인과 전혀 무관, 포털에 영상과 연관검색어 삭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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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0.6.2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유포된 자신을 지칭한 가짜 영상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고민정이라는 제목의 가짜 영상이 유포되고 있다"며 "해당 영상은 본인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 제작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라며 "'고민정 동영상'이라며 무차별적으로 유포하는 사람도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알린다"고 경고했다.

또한 "관련 포털에 위와 관련한 '고민정 의원' 연관 검색어와 영상 삭제를 요구한다"고 했다.

고 의원이 법적대응 방침을 밝힌 가짜영상은 전북 김제시의회에서 발생한 전직 시의원 간 불륜 폭로 사건 관련 영상이다. 이 영상에는 고 의원과 무관한 사건임에도, '좌파 국회의원 고민정 국회에서 개망신' 등 허위 자막이 붙어 논란이 됐다. 

앞서 김제시의회는 동료 간 '부적절한 관계'를 의회까지 끌고 들어와 막말을 주고받은 등 추태를 벌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진우 시의원과 고미정 시의원을 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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