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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류현진과 동반 등판 무산?… STL 코로나19 확진자 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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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 AFP=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 AFP=뉴스1

김광현(32)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1명 추가로 나왔다며 이날 부시스타디움에서 예정돼 있던 시카고 컵스전의 취소 사실을 알렸다.

앞서 세인트루이스에서는 1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에 지난 5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4연전도 취소됐다.

확진자 숫자가 14명으로 늘어나면서 일정에 다시 차질을 빚게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일과 10일 컵스전도 취소한다고 밝혔다.

컵스와 3연전이 취소되면서 김광현의 등판 일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광현은 오는 1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이날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등판할 차례라 두 선수의 동반 선발 등판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김광현의 피츠버그전 등판 가능성은 매우 작아졌다. 현재로선 피츠버그전이 정상적으로 열릴지 여부도 확실치 않다. 세인트루이스는 추가적으로 선수단 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기 때문. 피츠버그전이 열린다고 해도 선발 로테이션이 재조정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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