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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피해 떠나는 프랑스, 사상 최장 820㎞ 교통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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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A10 고속도로 위의 생 아르노 땅 이블린 톨게이트 인근 차량들 모습  © AFP=뉴스1
프랑스 A10 고속도로 위의 생 아르노 땅 이블린 톨게이트 인근 차량들 모습  © AFP=뉴스1

무더위가 덮친 프랑스에 8일 사상 최장의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프랑스 교통 당국은 주말인 이날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각에 820킬로미터(㎞)에 달하는 기록적인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최장 체증 기록인 지난해 8월3일의 762㎞를 가볍게 넘겼다.

일주일 전인 1일의 기록 760㎞도 넘어섰다.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휴가철을 맞아 더위를 피해 이동하는 차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지난 6일부터 일부 지역에서 섭씨 40도의 무더위가 발생했다. 타는 듯이 뜨거운 날씨에 도로까지 녹을 듯이 달궈졌다.

지난해는 프랑스 사상 가장 더운 해였다. 기상청은 지구 온난화 때문에 2050년 무렵에는 폭염 발생이 두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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