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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백경, 세월호 논란 반대여론↑ KBS 라디오 진행 고사 "성우 업무 집중"

[편집자주]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40)/뉴스1 © News1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40)/뉴스1 © News1

원타임 출신 가수 겸 성우 송백경이  KBS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후보에 올랐다가 고사했다.

10일 KBS에 따르면 송백경은 8월 내 진행되는 2라디오 해피FM 개편안에서 진행자 후보에 오른 것과 관련해 "성우 일에 집중하고 싶다"며 최근 고사 의사를 전달했다.

KBS 관계자는 "처음부터 진행자로 확정된 것은 아니었고, 후보군에 있었던 것인데 이 소식이 알려지고 본인이 고사 의사를 전해와 후보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앞서 송백경이 해피FM의 한 프로그램 DJ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권익센터 청원 게시판에 '세월호, 음주운전 논란 송백경 방송 진행 취소 및 선임 관계자 징계'라는 글이 게재됐고, 10일 현재 9000여명의 동의가 있었다. 송백경의 진행자 고사는 이같은 반대 여론이 형성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송백경은 1998년 그룹 원타임 멤버로 데뷔해 가수로 활동했다. 지난해 3월 KBS 44기 전속성우 공채에 합격해 성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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