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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폭우 계속…서울·인천·경기남부 시간당 최대 40㎜ '비'

경기 양주 누적 강수량 243.0㎜…서울 성동 167.0㎜

[편집자주]

10일 오후 6시 경기 양주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차량들이 물이 찬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경기 양주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주 남방동의 강수량은 162.0mm다. (독자제공) 2020.8.1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10일 오후 6시 경기 양주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차량들이 물이 찬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경기 양주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주 남방동의 강수량은 162.0mm다. (독자제공) 2020.8.1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연이은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수도권과 충남 남부에는 시간당 20~4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 강원 북부, 충남 남부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이날 새벽까지 시간당 20~40㎜의 강한 비가 내리던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의 비구름대는 시속 20㎞의 속도로 남하하고 있어 오전 5시15분 기준 시간당 10~20㎜로 약화했지만, 서울과 경기 남부(인천 포함) 지역에는 시간당 20~40㎜로 빗줄기가 강해졌다.

인천 앞바다에 위치한 강한 강수대가 약 50㎞/h로 북동진하면서 이날 오전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동부에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 강수대는 이날 오전까지는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에 영향을 주다가 차차 남하한다. 이후 강수대 영향으로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낮 12시까지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전날(10일)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주요 지점의 강수량은 수도권의 경우 경기도 양주(남방) 243.0㎜, 서울(성동) 167.0㎜, 연천청산 144.0㎜, 서울(용산) 138.5㎜, 동두천(하봉암) 137.5㎜ 등이다. 

다른 지방을 보면 강원도 철원(양지) 129.0㎜, 화천(광덕산) 99.0㎜, 삼척(원덕) 83.5㎜, 삼척(도계) 83.5㎜, 양구(해안) 81.0㎜, 충청도 당진(신평) 79.0㎜, 천안(성거) 77.0㎜, 홍성 76.7㎜, 금산 76.5㎜, 아산 74.0㎜, 전라도 보성 140.0㎜, 완도(금일) 138.5㎜, 순창군 115.4㎜, 장흥(관산) 107.0㎜, 고흥(도양) 100.0㎜, 경상도 거창(북상) 138.5㎜, 합천(가야산) 133.5㎜, 구미(선산) 129.0㎜, 하동 109.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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