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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은 푸틴 딸은 한때 '한국 며느리說' 둘째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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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둘째딸 예카테리나 티코노바 '카테리나' © 로이터=News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둘째딸 예카테리나 티코노바 '카테리나' © 로이터=News1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대통령의 딸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둘째딸인 카테리나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사용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개발부터 등록까지 '졸속 진행'에 따른 국제 사회의 안전 우려와 불신을 염두한 듯 "내 딸도 접종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두명의 딸중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대해 현지 오트크리티예 미디어는 12일 접종자가 둘째딸인 예카테리나 티코노바(33)라고 전했다. 카테리나로 불리는 둘째딸은 대통령 딸이라는 신분을 숨기기 위해 외조모 성을 따르고 있다.

푸틴 대통령에 따르면 딸(카테리나)은 백신 접종 첫날 열이 섭씨 38도까지 올랐으나 다음날부터 체온이 정상을 보였으며 현재는 항체가 형성됐다. 

스포츠 댄스를 전공한 카테리나는 모스크바대학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현재는 우주인과 조종사 등의 적응및 재활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카테리나는 학창시절 한국 유학생과 사귀는 것으로 알려지며 한때 국내에 결혼설까지 퍼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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