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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양향자 최고위원…문재인 키즈이자 경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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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8.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8.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29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양향자 의원(초선·광주 서구을)은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영입한 여성 인재로 유명하다. 

문 대통령의 영입 인재이자 서울·경기를 제외한 민주당 유일의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 고졸 출신 삼성전자 반도체 상무. 화려한 수식어를 가진 양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경쟁했던 이재정 의원이 일찌감치 탈락하며, 여유있게 당선을 확정지었다.

2016년 4·13총선에서는 광주 서구을에서 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에 패했지만 '여성 신인'이라는 불리함에도 고군분투했다는 평을 받았다. 같은 해 8월 원외인사라는 핸디캡에도 불구, 유은혜 의원을 누르고 더불어민주당 중앙여성위원장으로 뽑혔고, 여성 몫 최고위원도 겸임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을 역임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관련 수출규제가 한창이던 지난해 7월 말 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며 당에 복귀했다. 지난 4·15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에 재도전, 금배지를 달았다. 최고위원은 한차례 했지만, 정권재창출을 위해선 지도부에 경제전문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최고위원에 출마했다.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한 최고위원 후보 가운데 반도체 등 우리나라 핵심산업에 이해도가 깊은 인물은 양 의원이 유일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2표 중 1표는 '경제'에 사용해달라"고 호소했다.

△1967년생 △전남 화순 △광주여상 △한국디지털대학교 인문학 학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 석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설계팀 수석연구원 △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설계팀 연구위원(상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서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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