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니도 내에 숨어 있는 보석 같은 섬인 '히든 비치'. 이하 필리핀관광부 제공 |
최근 필리핀관광부는 필리핀의 청정 관광 휴양지, 팔라완 내에서도 숨어 있는 보석 같은 섬인 '엘 니도'에서 즐기는 호핑투어를 포스트 코로나에 갈 만한 여행지로 소개했다.
엘 니도에는 총 4개(A, B, C, D)의 호핑 투어 코스가 있으며, 그중에서도 '히든비치~마틴록 성지~딜루마카드 섬(헬리콥터 섬)'을 순서로 둘러보는 C코스가 인기다. 다른 코스들에 비해 가장 먼 바다까지 나갈 수 있어 아름다운 엘 니도를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절벽 사이에 숨겨져 있는 히든 비치
히든 비치(Hidden Beach, 숨어 있는 해변)는 이름처럼 '라임 스톤' 절벽 사이에 숨겨져 있는 아름다운 해변으로 5분~10분 정도 수영을 하고 나가야 비로소 마주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아름다운 절벽과 맑고 투명한 바닷물은 호텔 내 '인피니티 풀'을 떠오르게 한다. 이곳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다 보면 왜 히든비치가 세계적인 여행 잡지들이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선정했는 지 알 수 있다.
마틴록 성지 전경 |
◇ 낭만적인 마틴록 성지
영화 '본 레거시'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마틴록 성지'(Matinloc Shrine)는 필리핀 토착어 중 하나인 쿠유닌어로 '하트'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름처럼 위에서 내려다보는 섬의 전경은 하트모양으로 엘 니도의 어느 곳 보다 낭만적이다.
또한 마틴록 성지는 인증 사진을 남기기 좋은 곳으로 섬 내 수평으로 뻗은 석회암의 꼭대기로 올라가면,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딜루마카드 섬(헬리콥터 섬) |
'딜루마카드 아일랜드'(Dilumacad Island)는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헬리콥터를 닮았다고 해서 원래 이름보다는 '헬리콥터 섬'으로 불린다. 이곳은 국내 유명 예능 촬영지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엘 니도의 다른 섬들과 마찬가지로 맑고 깨끗한 바다에서 수영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으며 호핑투어 중 이곳에서 '비치 피크닉'이라고 불리는 해변에서 점심을 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