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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일일 확진 1만 돌파에도 전면봉쇄는 없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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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코로나 19 확진자 순위 - 월드오미터 갈무리
주요국 코로나 19 확진자 순위 - 월드오미터 갈무리

프랑스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2일(현지시간)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했음에도 정부는 코로나로 인한 전면봉쇄는 없다고 밝혔다.

◇ 확진자 세계 13위-유럽 2위 : 프랑스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전일보다 1만56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일일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 10일 기록한 9843명이었다.

프랑스 일일 확진자 추이 - 월드오미터 갈무리
프랑스 일일 확진자 추이 - 월드오미터 갈무리

이로써 프랑스의 누적 확진자는 37만3911명으로, 세계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의 누적 확진자는 유럽에선 스페인(세계 9위)에 이어 2위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19명 늘어 누적 3만910명이 됐다.

◇ 바캉스에서 돌아온 젊은이들이 퍼트려 : 최근 프랑스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바캉스에서 돌아온 젊은이들이 주변에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프랑스 당국은 전면 봉쇄령에 대해 선을 그었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전일TV 생중계를 통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전면봉쇄는 없다고 밝혔다.

카스텍스 총리는 "우선 과학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기존 14일로 유지했던 자가격리 기간을 실질적으로 감염 위험이 있는 기간인 7일로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확산세가 심각한 마르세유, 보르도, 과들루프 등 지역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각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새로운 조치를 제안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그러나 전면적인 봉쇄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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