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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ICT 해조양식 환경 시스템에 공공 빅데이터 사업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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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청 전경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뉴스1
부산 기장군청 전경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뉴스1

부산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는 ICT해조양식 어장환경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계해 공공데이터를 구축하고 어업인들에게 해양환경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데 2억원을 투입한다.

14일 부산 기장군에 따르면 최근 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공공데이터 디지털 뉴딜'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

'공공데이터 디지털 뉴딜'은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품질을 높여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고 데이터 분야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국가적 사업이다.

군은 기존에 구축된 'ICT 해조양식 어장환경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계한 '빅데이터 기반의 해조양식 맟춤 서비스 지원'으로 공모해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미래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양식 어업인들에게 제공할 '정보 서비스 콘텐츠'를 발굴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이번 공모 사업과 연계하는 '기장군 ICT 해조양식 어장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은 지난해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됐고 총 사업비 4억9500만원을 투입해 2020년 6월 준공했다.

해당 시스템은 해조류 양식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기장읍, 일광면, 장안읍 일원에 있는 해역 각 1곳마다 수층별 △수온 △조도 △염분 △DO(용존산소량) △PH(수소이온농도) △풍향 △풍속 등을 측정하는 센스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자료를 수집한다.

관련 자료는 ICT 기술을 이용한 해양 공간별 환경정보 제공 시스템으로 어업인들에게 해양환경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공공데이터 디지털 뉴딜'과 'ICT 해조양식 어장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을 연계하고 빅데이터 수집의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하면 과학적인 해조류 양식체계를 구축해 어가 소득을 높이고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연구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고품질의 해양공간 데이터 정보를 제공하면서 기장 해조류 양식 산업의 안정화와 과학화로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새로운 해양수산 산업 성장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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