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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스튜디오드래곤, 아시아 대표 제작사…목표가 1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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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제공 © 뉴스1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 뉴스1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모두가 원하는 아시아 대표 제작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영상 서비스는 4차 산업에 속한 기업들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 영역"이라며 "디지털 세계에서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IP(지적재산권)를 확보하고 이를 동영상화할 수 있는 업체들의 기업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IP는 한 명의 사용자가 특정 콘텐츠를 소모해도 타 사용자의 소모에 영향이 없다"며 "고정비 이상의 매출액은 모두 수익성 상승에 직결된다는 것으로, 전방 산업의 호황과 판매 지역 확대가 최고의 호재인 이유"라고 했다.

홍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기업군은 미주 플랫폼과 국내 플랫폼, 중국 플랫폼 등이라며 "미주 플랫폼의 경우 기존 넷플릭스에 이어 HBO, 애플 등과 같은 거대 사업자들과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 관련 협의를 지속함에 따라 향후 미주로부터만 연간 3~4편의 오리지널 드라마를 수주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플랫폼에 대해서는 "통신사들과 인터넷 사업자들의 마음이 급하다"며 "통신사들은 오리지널 콘텐츠가 없다면 넷플릭스와 유튜브에 휘둘릴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 플랫폼에 대해서도 "아이치이, 텐센트, 유쿠의 국내 콘텐츠 구애가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 내 한류 콘텐츠 방영이 허용될 경우 연간 최소 수편의 드라마 수출이 가능해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방 산업의 호황과 국내와 해외에서의 급격한 콘텐츠 수요 증가, 최근 조정받은 주가 등에 따라 지금이 매수 최적의 시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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