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 News1 황기선 기자

전날 연중 최고치에 올랐던 코스피 지수가 16일 소폭 하락해 2430선으로 마감했다. 장중 900선을 돌파했던 코스닥 지수도 89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66p(0.31%) 내린 2435.9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2443.58으로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83억원, 175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28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2.51%), 삼성바이오로직스(0.39%), 셀트리온(0.34%)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보합(삼성전자) 혹은 하락했다. LG화학(-5.37%), 네이버(-1.60%), 카카오(-1.05%), 삼성SDI(-0.66%) 순으로 하락폭이 크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18p(0.35%) 내린 896.28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905.56까지 오르는 등 2년 5개월만에 900선을 돌파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개인이 186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7억원, 140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CJENM(7.23%), 씨젠(5.73%), 에이치엘비(2.09%) 등은 올랐으나 케이엠더블유(-2.67%), 카카오게임즈(-1.78%), 제넥신(-1.72%) 등은 내렸다. '따상상'에서 상승세를 멈춘 카카오게임즈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27포인트(0.01%) 올라 거의 변동 없는 2만7995.60을 기록했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7.66포인트(0.52%) 오른 3401.20을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나스닥 지수는 133.67포인트(1.21%) 상승한 1만1190.32를 나타내며 2거래일째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원 내린 1176.1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