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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20일 피츠버그전서 시즌 3승 도전 나서나…PNC파크 첫 등판?

공식발표 전이나 MLB.com 선발로 예고
상대투수는 미치 켈러

[편집자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 © AFP=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 © AFP=뉴스1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피츠버그를 상대로 시즌 3승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엠엘비닷컴(MLB.com)은 오는 20일 오전 8시5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의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 전이나 로테이션 상으로도 김광현의 등판이 유력하다.

김광현의 시즌 7번째이자 6번째 선발 등판이다. 현재까지 성적은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63으로 선발등판한 5경기만 따지면 2승 평균자책점 0.33까지 내려간다.

성공적으로 빅리그에 안착한 김광현은 내셔널리그 사상 처음으로 4경기 연속 5이닝 3피안타 이하, 비자책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린 상태. 더 나아가 1901년 이후 4경기 연속 5이닝 이상 던지면서 자책점을 내주지 않은 세 번째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로도 이름을 드높였다.

이에 현재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도 언급되고 있다. 현지언론 사이에서도 이름이 계속 등장하며 수상 가능성을 높여가는 중이다.

피츠버그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한 바 있다. 첫 번째는 7월25일 개막전으로 당시에는 마무리 투수였던 김광현이 9회초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수확했다.

이어 8월28일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서 6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두 차례 모두 홈구장인 부시스타디움에서 등판했다. 피츠버그의 홈구장 PNC파크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세인트루이스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3위로 밀린 상태라 김광현의 어깨도 무거울 전망이다.

한편, 맞붙을 피츠버그 선발투수는 2년차 우완투수 미치 켈러로 올 시즌 1승1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중이다.

김광현 등판일지 © 뉴스1
김광현 등판일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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