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기술주 주가 회복에 힘입어 반등세로 출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64포인트(0.08%) 상승한 2만7170.3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33.90포인트(1.02%) 오른 3295.75포인트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4.95포인트(0.88%) 상승한 1만873.30에 개장했다.
로이터는 "S&P와 나스닥은 기술주들의 반등 속에 상승하고 있는 반면,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미국의 2차 부양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가라앉았다"고 분석했다.
이른바 팡(FAANG)으로 불리는 페이스북(0.84%) 아마존(2.95%) 애플(1.41%) 넷플릭스(0.26%)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0.94%) 등 초대형 기술주 5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테슬라의 주가는 3.79% 하락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자체 개발 배터리의 대량 생산이 2022년까진 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 영향이다.
이런 가운데 시장은 이날 오후로 예정된 테슬라 배터리데이,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봉쇄 여부 등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