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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 "'키즈카페서 누군가 내 아들에 욕설"…남편 "경찰 불러"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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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장영란이 키즈카페에서의 겪었던 아찔한 순간을 떠올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에서는 함소원이 딸 혜정과 친구의 다툼을 해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함소원은 "내가 아주 이번에 버릇을 확 고쳐버릴 거다"라며 심각한 표정으로 등장했다. 함소원은 휴대전화를 붙들고 극도의 불안한 상태를 보였다.

모두가 그 이유를 궁금해 한 가운데 함소원의 집에는 가빈이와 가빈이 엄마가 찾아왔다. 함소원은 딸 혜정이를 향해 "혜정아. 너 가빈이 얼굴 어떻게 할 거야. 누가 이랬어"라며 언성을 높였다. 최근 혜정이가 친구의 목, 팔뚝 등을 물었다고 했다. 가빈이에게 상처를 낸 게 벌써 세 번째라고.

"왜 또 그랬냐. 요즘에는 저러면 큰일난다"라는 출연진들의 반응에 함소원은 "지난 번에는 혜정이가 좋아하는 신발을 가빈이가 가져가서 물었는데, 이번에는 가빈이가 자고 있는 시간에 이유도 없이 긁었더라"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줬다.

이에 이휘재는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이 된다. 키즈카페 가봐라"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나도 경찰 부를 뻔한 적이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아이들 싸움이 어른 된다"는 말이 있는데 "나도 그럴 뻔했다"고 말했다.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이어 장영란은 "키즈카페에 갔는데 누가 '이 새X야~'라며 심하게 욕을 하고 있더라. '누가 저런 행동을 하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우리 아들 준우에게 그런 소리를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아들이 4살이었는데, 그 소리 지르는 사람에게 다가가서 '우리 애에게 왜 그러냐'라고 물으니 '우리 딸을 옆으로 밀쳤다' 라고 말해서 '얼마나 세게 밀었길래 이렇게까지 소리를 지르냐' 라고 다시 물었더니 '너무 귀하게 키운 딸이다'는 답이 돌아왔다"며 "막상 그런 상황이 닥치자 난 눈물만 나고 아이는 동굴 같은 곳에 들어가 덜덜 떨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이휘재가 "그 자리에 남편 없었냐. 남편 있었으면 바로 큰 싸움 났을 상황이다"라며 아찔해 하자 장영란은 "이후 집에 가서 남편에게 말했더니 'CCTV를 돌려본 후 경찰에 신고하자'라고 말했다"며 "그때 이후로 아들이 남자 어른을 무서워하는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영란은 "그러니까 아이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며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박명수 또한 "아이들이 편하게 놀게 해주기위해 키즈카페를 방문하는 것인데, 그런 상황은 정말 잘못된 것이다. 내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 법이다"라고 말하며 함께 분노했다.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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