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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담당기자 "올해 팀 MVP 류현진…아직 끝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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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 AFP=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 AFP=뉴스1

류현진(33)의 호투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 담당기자도 반색했다. 그는 이번 시즌 구단 MVP로 류현진을 꼽았다.

엠엘비닷컴(MLB.com)의 토론토 담당 키건 매디슨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류현진의 활약을 조명했다.

이날 류현진은 미국 뉴욕주 버펄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양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토론토가 4-1로 승리하며 류현진은 시즌 5승(2패)을 수확했다. 또한 개인통산 양키스 상대 첫 승도 따냈다.

그간 고전하던 양키스를 상대로 확 달라진 피칭을 선보인 류현진. 몇 차례 위기를 잘 막아냈고 7이닝을 소화, 불펜의 부담도 덜어줬다. 올해 개인 처음이자 토론토 팀에서도 첫 7이닝 소화 경기다.

무엇보다 토론토 에이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2월, 토론토와 4년간 8000만 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은 시즌 초반 다소 부진했으나 이후 페이스를 찾더니 팀 내 에이스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줬다.

토론토를 꾸준히 지켜보는 담당기자의 시선도 다르지 않았다. 키건 매디슨은 "내 생각에 올해 토론토의 MVP는 류현진"이라며 "나는 그의 활약이 아직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토론토가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류현진은 30일 열리는 1차전(상대미정) 선발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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