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RE:TV] 가족 생각에 울컥…'전참시' 제시, '센 언니'의 몰랐던 모습

[편집자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 뉴스1
MBC '전지적 참견 시점' © 뉴스1
가수 제시가 '센 언니' 이미지가 아닌 누군가의 딸이자 동료인 인간 호현주(제시 본명)의 모습을 보였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눈누난나'의 마지막 음악방송 무대를 준비하는 제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시는 '눈누난나'의 마지막 음악방송을 위해 대기실에서 무대를 준비했다. 제시는 대기실에서 자신의 CD에 직접 편지를 써서 스태프들에게 진실한 마음을 전하면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제시는 "정말 지금의 나는 우리 스태프들 없었으면 없었다"라고 스태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리허설 무대에서 제시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신이 작사 작곡한 '스타'(STAR)를 부를 때는 누구보다 진중한 모습으로 무대를 채웠다. 이때 매니저는 제시 몰래 제시의 가족사진을 무대 화면에 띄우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제시는 리허설 때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가 대기실에서 모니터링을 하다가 이를 발견했다. 이때 제시는 울컥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대해 제시는 "엄마 아빠 얘기를 자주 안 한다"라며 "엄마한테 어렸을 때부터 '난 괜찮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거짓말을 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제시는 "엄마 아빠 너무너무 보고싶고 엄마가 이렇게 강하게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이제는 괜찮으니깐 걱정 안 해도 된다, 사랑한다"라고 영상 편지를 남기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제시는 '눈누난나'의 마지막 무대를 마치고 나와 안무팀과 함께 뜨겁게 포옹하면서 활동을 정리했다. 그간 자신의 활동에 함께 했던 이들과 뜨거운 우정을 나누는 모습은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처럼 제시는 그간 대중들에게 알려졌던 '센 언니' 이미지가 아닌 인간 호현주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