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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감독 "류현진 상태 괜찮아…선발 로테이션 내일 발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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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8번 시드를 확정한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토론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최종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5-7로 졌다.

이로써 토론토는 32승28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토론토는 8번 시드로 1번 시드 탬파베이 레이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선승제)에서 격돌한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은 30일 시작된다.

관심이 가는 것은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다. 탬파베이는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1차전과 2차전 선발로 확정됐지만 토론토는 아직 누가 1차전 선발로 나설지 불투명하다.

당초에는 류현진(33)의 1차전 선발이 확실시됐다. 그러나 류현진이 지난 25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7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면서 변수가 생겼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의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몬토요 감독은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몬토요 감독은 "오늘 탬파베이로 이동한 뒤 내일 팀 훈련을 진행한다. 그러면서 로스터 및 로테이션을 모두 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괜찮다"고 짧게 답했다.

몬토요 감독은 선수들이 탬파베이와 경기하는 것을 원했다고 밝혔다. 몬토요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탬파베이와 경기하기를 원했다. 탬파베이는 리그 최강의 팀 중 하나다. 선수들은 최고의 팀을 상대로 도전을 원했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올해 탬파베이와 10번 맞대결을 펼쳐 4승6패로 열세였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탬파베이와 경기한 것이 8월 중순이었고 현재는 부상 선수들이 모두 복귀했기에 몬토요 감독은 자신감이 넘쳤다.

몬토요 감독은 "우리 팀은 현재 모든 선수들이 건강한 상태다. 선수들이 복귀했기에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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