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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계엄 문건' 연루됐던 중령…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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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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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기무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서 근무하다 기무사 해체 결정에 따라 2018년 원래 소속 부대로 복귀한 중령이 숨진채 발견됐다.

28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6일 경기도에서 대북정보부대 소속 A 중령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A 중령은 기무사 출신으로 '기무사 계엄 문건' 사건 당시 보고서 작성 과정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원대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중령은 기무사 해체 이후 공군에 복무하다가 국방부 산하 대북정보부대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군·검 합동수사단은합동수사단은 2018년 11월 기무사 계엄 문건 의혹 수사 결과 발표에서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관 조사가 안 된 상태에서 더는 수사가 불가능하다"며 윗선을 밝히지 못했다.

기무사는 해체 수순을 밟고 군사안보지원사령부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기존 인원을 줄였는데, 계엄 문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은 부대원들은 기무사 해체 전의 원래 부대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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