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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왕' 측, 이근 대위 편집? "관련 논란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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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뉴스1
이근 대위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뉴스1
KBS 1TV 교양 '재난탈출 생존왕'이 방송을 앞둔 가운데, 가짜 UN 근무 경력 및 과거 성범죄 의혹이 제기된 해군 예비역 대위 이근의 등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는 오는 23일 '재난탈출 생존왕'을 론칭한다. '재난탈출 생존왕'은 다양한 사고와 재난들 속에서 안전한 대처법과 예방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김숙과 이광용 K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여기에 이근 역시 합류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 와중에 지난 11일 유튜버 김용호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이근이 UN 근무 경력이 없는데, 있다고 거짓말을 하며 다닌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근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허위 사실 유포 고소한다"란 글과 함께 UN 여권이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 사진을 올리며, 반박했다. 그러자 김용호씨는 12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이근이 저를 고소한다고 했나? 제가 어디까지 취재했는줄 알고 또 이렇게 성급하게 승부를 걸까? 이근은 제가 UN을 잘 안다고 말한 부분이 마음에 걸리지 않았을까?"라며 재판 기록 등을 공개했다. 해당 사건의 피고인은 이근이며,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공중밀집장소에서의추행)에 대한 상고기각결정이 내려진 사건이었다. 

이번 사안과 관련, 이근의 방송 등장 여부에 대해 KBS 관계자는 뉴스1에 "이근은 고정 출연이 아니라 초반에 1~2회 등장하는 스페셜 패널"이라면서도 "현재 제작진이 관련 논란을 접하고 이에 대해 확인 중인 상황"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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