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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전참시' 재벌 편견 깬 함연지, 노력 돋보이는 '프로 열정러'

[편집자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함연지가 일 앞에 프로다운 모습을 자랑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오뚜기 3세이자 뮤지컬 배우로 알려진 함연지가 출연해 매니저, PD, 작가 역할을 하는 PM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송은이는 "보통 재벌이라고 하면 왕관의 무게를 견디는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인데 이와 다른 듯하다"라 말했고, 함연지는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라고 답했다. 그는 "오히려 나는 찌질한 편"이라며 "21살까지는 가게에도 못 들어가서 백화점 밖에서 엄마를 기다리고, 국밥을 주문하고 50분 동안 기다린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함연지는 한강이 보이는 럭셔리한 신혼집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 남편을 깨우고, 함께 스트레칭을 하며 밤새 굳어있던 몸을 깨웠다. 이어 그는 남편과 건강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요리를 하는 와중에도 서로 장난을 치며 4년 차 신혼부부의 꿀 떨어지는 애정을 자랑했다.

남편이 출근한 뒤 함연지는 업무에 나섰다. 그는 유튜브 촬영 전 직접 대본을 작성하고 이를 외웠다. 이에 대해 PM은 함연지가 대본부터 촬영 콘셉트, 구도까지 직접 신경을 쓴다고 귀띔했다. 촬영 준비를 마친 함연지는 요즘 공연 중인 언택트 뮤지컬을 위한 발성 연습까지 하며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

이후 스태프들과 함께 촬영을 시작한 함연지는 미리 대본을 숙지한 대로 막힘 없이 방송을 진행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함연지는 즉석 통화 연결도 능숙하게 하는가 하면, 촬영 시간까지 단축하며 베테랑 유튜버다운 모습을 보였다.

함연지는 본인이 말한 대로 차갑고 도도한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는 남편과 소탈한 일상을 공개하는가 하면, 일 앞에서는 그 누구보다 노력하는 모습으로 '프로 열정러'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며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해나가는 함연지에게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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