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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뜨락요양병원 14명 추가확진…전수검사 26% ‘양성’

'해뜨락발' 누적 73명…환자 58명·종사자 15명
코호트격리 환자 107명, 추가 감염 우려 여전

[편집자주]

18일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4명이 추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전 부산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해뜨락요양병원에서 구급대원들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하고 있다. 2020.10.1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18일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4명이 추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전 부산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해뜨락요양병원에서 구급대원들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하고 있다. 2020.10.1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18일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4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이로써 해뜨락요양병원발 확진자는 모두 73명으로 증가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565명으로 늘어났다.

부산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해뜨락요양병원에서 환자 12명과 병원 종사자 2명 등 14명이 이날 추가로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뜨락요양병원발 확진자 73명 가운데 환자는 58명, 종사자는 15명으로 나뉜다.

병원 종사자와 환자를 포함한 전수검사 전체 대상 275명 가운데 약 26%가 코로나19에 전파된 셈이다.

현재 해뜨락요양병원 안에서 동일집단(코호트)격리 조치된 환자는 107명으로 집계된다.

시 보건당국은 추가로 확진된 병원종사자의 이동동선과 접촉자 인원을 파악하고 있다.

해뜨락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3일 요양병원 간호조무사인 485번 확진자(50대·북구)가 처음 '양성' 판정을 받았고 다음날인 14일에는 종사자 10명, 환자 42명 등 52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15일에는 해뜨락요양병원발 신규 확진자가 없었으나 중증환자인 536번 확진자(80대) 1명이 숨졌고 16일에는 추가 확진자 5명(환자 3명·종사자 2명), 17일에는 1명(환자)이 잇따라 발생했다.

앞서 18일 오전에는 러시아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한 550번과 551번(해운대구) 등 2명도 확진됐다.

한편 현재 부산지역 자가격리자는 2655명이다.

누적 확진자 565명 가운데 지금까지 444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고 6명이 숨졌다.

나머지 확진자 115명이 부산의료원, 부산대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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