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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에 서양화가 강요배

대구미술관, 이인성 미술상 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발표
11월4일 대구미술관에서 시상식

[편집자주]

강요배 작가.(대구미술관 제공)© 뉴스1
강요배 작가.(대구미술관 제공)© 뉴스1
제21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로 서양화가 강요배가 선정됐다.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이인성 미술상 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강요배를 올해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심사위원장인 홍순명 작가는 "일관되게 회화작업의 길을 걸어온 강요배 작가는 최근 연륜이 더해지면서 회화매체의 확장과 깊이를 더하며 밀도 있는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라며 "오랜 시간 지속적인 작업을 통해 시대와 역사에 충실하고 다양한 화풍의 변모를 추구하는 그의 예술세계를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사유를 밝혔다.

또한 심사위원들은 강요배 작가의 나이와 무관한 잠재력을 높이 사며,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는 작품세계와 지속적인 헌신의 자세는 이인성미술상이 추구하는 회화성의 확장과 지향점이 부합한다고 입을 모았다.

강요배 작가는 1952년 제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그는 현재까지 제주에 거주하며 활발한 작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민족에술상, 이중섭미술상, 옥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이인성 미술상은 한국 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대구 출신 서양화가 이인성(1912~1950)의 작품 세계와 높은 예술 정신을 기리고,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9년 대구시가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은 제20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 초대전 '조덕현-그대에게(to thee)'와 이인성미술상 20주년 기념 특별전 '위대한 서사' 개막과 함께 11월4일 오후 5시 대구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수상자에게는 이인성 미술상 상금 및 상패와 이듬해 대구미술관 개인전 개최 및 온오프라인 다양한 홍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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