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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홍석천 "'신박한 정리' 후 95% 유지, 새출발하는 '리프레시'"

[편집자주]

tvN캡처© 뉴스1
tvN캡처© 뉴스1
홍석천이 tvN '신박한 정리'로 바뀐 집을 95% 유지하고 있다면서, '비움'과 정리의 중요성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고 했다.

홍석천은 27일 오후 뉴스1에 "'신박한 정리' 로 바뀐 집을 최대한 유지하고 있다"며 "방송에서 보인 모습의 95%는 그대로 정리를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번데기처럼 집에 들어와서 번데기처럼 지내다 나가곤 했는데 깔끔하게 유지하는 것도 즐거워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리의 힘이 기대 이상이더라"며 "버리고 나누는 것들이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뭔가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비움을 느끼는 것의 효과가 대단하더라"고 했다.

홍석천은 "이번 정리를 통해서 집에 있는 시간에 너무 편해졌다"면서 "사실 올해 내가 50세고, 커밍아웃 20주년이기도 했고 가게도 정리하면서 인생을 한번 정리하는 시기였는데 집까지 잘 정리를 하니 다시 출발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방송에 여러 작가들의 예술품이 나오기도 했는데, 홍석천은 "방송이 나온 후 작가들이 고맙다면서 연락을 줬다"면서 "아티스트들과 모여서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데 연말 즈음에 좋은 일을 하는 전시회를 열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 숍 '홍마담샵' 등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소상공인과 농가를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사업을 정리하고 더욱 많아진 시간을 이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홍석천은 '신박한 정리'를 경험한 이후 주변 사람들에게도 정리를 '강력 추천'한다면서 "인생에서 '리프레시'가 정말 중요하지 않냐"며 "정리를 하면서 생활에 자극도 줄 수 있고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 게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역시 집을 정리하고 삶을 돌아보면서 자극도 받았고, 잃은 것보다 얻은 게 훨씬 많은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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