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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 고 신해철 6주기에 애틋한 그리움 "인생 동생이자 친구…못 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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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신성우/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신성우가 고(故) 신해철의 6주기에 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신성우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철아 잘 지내고 있지? 벌써 6년이 됐구나"라고 시작하는 짧은 글을 올렸다.

공개한 글에서 신성우는 "인생의 동생이자 친구였던,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오늘 널 기리는 무대가 있었을텐데…같이 숨 쉴 수 있었던 기억 못 잊지, 평안하길"이라며 신해철을 기억했다. 또한 신성우는 "신해철" "신해철6주기" "신성우" "추모" "기억"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지난 27일 고 신해철의 6주기를 맞아 온라인상에서 팬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신해철의 팬커뮤니티인 크롬포에버 측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유튜브에 고인의 생전 공연 영상 등을 게재하며 추모했다.
강영호 작가 상상사진관 © 뉴스1
강영호 작가 상상사진관 © 뉴스1
또한 팬들은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신해철거리 홈페이지와 팬커뮤니티 등을 통해 '마왕' 신해철을 향한 여전한 그리움을 담은 편지를 게재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고 신해철은 지난 10월17일 서울의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뒤 가슴과 복부 통증으로 인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던 중 그 달 22일 병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후 심폐소생술을 받고 혼수상태로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된 신해철은 곧바로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수술 5일 만인 10월27일 오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생을 마감했다. 이후 유족들은 S병원 K원장을 상대로 의료과실치사 소송을 내며 수년간 기나긴 싸움을 펼쳤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밴드 무한궤도로 출전해 대상을 받은 뒤 솔로가수로도 인기를 얻었다. 1992년 록밴드 넥스트를 결성했으며 '그대에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도시인' 등 무수한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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